오름이 뽐내는 美의 극치
오름사진硏, 7일부터 문예회관서 전시
이 땅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마음의 고향, 그리고 종내 돌아가야 할 궁극의 안식처인 오름. 이 기생화산체들은 제주의 대지에 우아한 볼륨을 넣으며 아름다움의 백미를 연출한다. 오름사진연구회(회장 홍성주)는 사진예술을 통해 오름의 진면목을 포착해왔다.
그리고 오는 7~12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네 번째 ‘오름의 사계’ 회원전을 열어 그 황홀경을 선보인다. 도내 곳곳에 웅거한 오름들은, 화면 속에서 고운 자태를 뽐내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우리는 카메라를 메고 오름에 올라, 그 참모습을 앵글에 담으며 제주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기간에 많은 도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오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귀하고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회원들의 초대 글 중에서)
한편 오름사진연구회는 1991년 10월 오름사진동우회로 창립한 후 꾸준히 회원전을 치러왔다. 또 유네스코 지정 제주도생물권 보존구역 기념전시, PATA총회 기념 사진전시, 환경경찰대 발대식 오름사진전, 생태박물관 개관기념 사진전시 등을 열어 제주와 오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2002년 정기총회 때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다음은 출품자 명단. 안수영(지도위원) 홍성주 이문재 김석균 김석진 김형기 고희동 안순화 박경호 김연임 김창수 김장범 김영국 전근형 김두환
* 출처: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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