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뮤직페스티벌 개막…다채로운 볼거리 '가득'
'제주도의 푸른 밤을 수놓을 음악의 향연인 2006제주뮤직페스티벌이 21일 드디어 막을 올린다.
‘2006 제주 방문의 해’를 기념해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후원하는 2006제주뮤직페스티벌은 오는 21일 ‘발라드 황태자’ 테이(23)와 ‘J-POP의 신성’ K(23·강윤성)의 조인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8월15일까지 매 주말 톱가수들의 릴레이 콘서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과 볼거리로 푸른 섬 제주를 풍성하게 만든다.
1개월에 걸친 음악축제의 첫 장을 여는 중책을 떠맡은 테이와 K는 각기 한국과 일본에서 독특한 발라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특급스타.
테이와 K는 이번 제주뮤직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서는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테이와 K의 조인트 콘서트는 21일 오후 8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다. 테이는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하나다’, ‘그리움을 외치다’ 등 1~3집앨범의 주요곡들을, K는 지난 1월 국내서 발표한 2집앨범의 타이틀곡 ‘웃어요’와 후속곡 ‘눈물은 차가울 때 아나봐’를 비롯해 일본에서 히트한 ‘Beyond The Sea’, ‘Over…’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테이와 K의 조인트 콘서트의 바통을 이어받아 2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는 ‘짱가’ 김건모(38)가 무대에 오른다. 통산 1000만장의 음반판매고를 자랑하는 김건모의 발라드, 댄스,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지난 92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해 15년간 변함 없이 정상을 달리고 있는 김건모를 제주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톱가수들의 공연 외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는 7080콘서트와 비보이(B-Boy) 경연대회를 비롯한 여러 상설공연이 펼쳐지며 8월15일까지 김장훈, 백지영, 세븐, 신혜성, 왁스, 이은미, 장윤정, KCM, M, 리쌍, 씨야, 크라잉넛, DJ DOC 등 인기가수들의 콘서트가 줄을 잇는다.
|
이전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