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중섭예술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이중섭미술관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오후 3시부터 옹기만들기, 탁본 등
체험프로그램과 학생 미술 실기대회, 시낭송, 퍼포먼스,
태평무, 브라스앙상블 등이 오후 7까지 진행되고,
16일에도 오후 5시부터 같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에 앞서 14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KAL호텔에서는
이중섭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리고,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장 주변에서 깃발, 서각, 전년도 수상작 등 전시와 이중섭 그림 실사 작업도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한국전쟁 당시 이중섭이 가족과 함께 기거했던 초가를 복원하고 옆에
이중섭 미술관을 개관, 지난 98년부터 이중섭예술제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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