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로 떠나는 色 다른 제주여행'
'오렌지호' 내달 2일 취항…장흥↔제주 1시간 40분 만에 주파
천관산 여름의 풍경. 아름다운 물과 숲이 살아 숨쉬는 전남 장흥을 아시나요?
뜨거운 햇살이 내리비치는 여름.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아름다운 물과 바다와 숲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진 전남 장흥으로 떠나보자.
하지만 장흥에는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아름다운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있고, 남해의 맑은 바다, 천년의 역사를 갖춘 사찰들이 자리잡고 있는 숨겨진 보고다.
이 장흥이 정남진이라는 이름과 함께 제주도 뱃길까지 열리면서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해운 오렌지호.
전남 장흥군에서 제주도를 연결하는 초쾌속카페리 뱃길이 열려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객은 물론 일반인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테마를 제공한다.
장흥해운(대표 황영욱)은 오는 7월 2일 장흥군 노력항-제주도 성산포항을 잇는 2천400t급 초쾌속(40kts)카페리 '오렌지호'를 취항시킨다.
오렌지호는 여객 564명과 차량 70대를 태우고 장흥에서 제주간을 1시간 40분만에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초쾌속카페리로 매일 두차례에 걸쳐 운항, 당일 제주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장흥을 가로지르는 탐진강의 어원이 삼국시대 탐라(제주)에서 오는 배가 닿는 나루가 있는 강이라는 뜻으로 언제부터인가 끊겼던 뱃길을 잇는다는 의미도 갖게 됐다.
이 항로가 개항되면 장흥군은 물론 제주도지역에 새로운 관광기반 조성은 물론 남도지역 여행객과 제주도에서 남도로 나오려는 주민들의 편의증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흥해운은 오렌지호 취항기념으로 7월 2일부터 16일까지 여객운임 50% 할인, 4인이상 탑승시 승용차 선적료 전액무료의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히 승용차 선적료가 편도 4만8천원, SUV 5만8천원, 9인이상 승합차 6만8천원에 불과해 제주도 여행은 물론 제주도민의 육지방문시 가볍게 차량을 선적할 수 있어 새로운 여행문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장흥해운은 승객편의를 위해 광주와 순천에서 왕복 셔틀 버스운행과 노력항과 성산항에 대형 무료주차장도 제공한다.
오렌지호의 출항시간은 장흥노력항이 오전 8시40분과 오후 3시 10분, 제주성산포항이 낮 12시와 오후 6시 30분이다.
자세한 내용은 장흥해운 홈페이지 (www.jhferry.com) 또는 전화(1577-5820)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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