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이 운항을 재개한다.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청주∼제주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한성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제반절차를 마치고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한편
상반기중 노선 증편·확대와 함께 자본금을 증자해
정기항공면허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운항 재개에 앞서
2.13일부터 인터넷 탑승예약에 들어가고,
2.13∼2.14일 시험비행을 거칠 예정이다.
또 운항을 재개하면서, 이미지 쇄신을 통한 고객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이벤트를 내세운다.
2.15일 하룻동안 편도요금을 1만원에,
2.16~2.28까지 1만5천∼3만5천원의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3월1일부터는 종전요금인 주중 4만5천원, 주말 5만2천원을 받는다. 운항횟수는 매일 왕복 2회.
한성항공은 이르면 3월부터 제주∼청주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올해 상반기중 ATR기 2대를 추가로 들여와
제주∼김포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국내 최초 저가민간항공사인 한성항공은
경영권을 둘러싼 진통을 겪으며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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