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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운영자 |
작성일 |
2006/03/02 1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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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없음 |
조회수 |
3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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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서울~제주 항공료 5만원대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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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AL)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국내 3번째 정기항공사인 제주항공의 첫 비행기가 6월 9일 이륙한다고 합니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1일 “그룹 창립일인 6월 9일에 맞춰 서울∼제주 노선에 첫 비행기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 부정기항공사 한성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의 첫 비행기 운항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KAL과 아시아나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항공여객 운송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인천 전북 경북 강원 등지에서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저(低)운임 항공사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 제주항공 카운트다운 시작
제주항공은 이달 중 승무원 선발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회사 홍보에 나선다고 합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새로 만든
터보프롭(프로펠러) 비행기(Q-400·74인승) 5대는
5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온다고 합니다.
비행기표 판매도 5월에 시작하는데,
서울∼제주 구간 항공요금은
기존 항공사 요금(기본요금 8만4400원)의 70%인
5만 원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부산 구간은
고속철도(KTX) 특별석 요금(6만2700원)보다 싼 수준으로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요금을 싸게 책정하는 대신
제트기보다 연료 소모가 적고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Q-400 비행기를 투입하고,
불필요한 기내 서비스는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 저운임 항공사 설립 잇따를 듯
제주항공과 한성항공의 뒤를 이어
저운임 항공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부산 인천 전북 경북 강원 등 지자체들이
지방 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명목으로
저운임 항공사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
작년 7월 자본금 5억 원 규모로 설립된 전북항공은
자본금 규모를 50억 원으로 늘리기로 결정했으며,
중견 건설업체인 S건설이 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교통개발연구원 항공교통연구실 김연명(金淵明) 연구위원은
“유럽과 미국에서는 저운임 항공사의 여객 운송 비중이 30%에 이른다”며
“저운임 항공사 비중이 3%에 불과한 한중일 3국 항공시장 여건에 비춰 볼 때
저운임 항공사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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