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에서의 즐거웠던 일 중의 하나는
저녁에 우리 가족이 자전거를 탔던 기억입니다.
자동차도 없고 건물들도 없고 보이는 것은 오직 제주의 너른 들판뿐.....
갈대 숲을 헤치고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오름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타본 사람만 압니다.
벌써부터 소중한 기억으로 입력이 되었습니다.
서울에서도 우리가족은 가끔 함께 자전거를 타는데 자동차들 때문에 늘 불안하지요.
환상적인 c&p의 자전거 코스가 늘 그리울것 같네요
네명이 자전거를 탔는데 사진에는 3명만 나온 이유는?
당연히 한명(필자)은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
자전거를 비치해 놓으셔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신 씨앤피 감사합니다.
추신: C&p에 오시는 분들은 분주하게 여기저기 구경다니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리조트에 머물며 산책, 고사리따기. 아침 조깅, 자전거타기, 말과 염소 사진 찍기, 밤에 자다가 깨어 밤풍경 구경하기, 욕조에 누워 들판과 오름 바라보기, 저녁 노을 기다리기, 닭들이 여기저기 몰래 놓아둔 계란 찾아먹기 이런 것들을 즐기세요...
오직 C&p에서만 이런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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