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집 앞 나무들이 마른 잎을 다 떨어트리고 찬 바람이 냉정하게 부는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글을 남기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늘 컴퓨터를 키면 제일 먼저 한다는 것이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것 뿐이니..;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희원이 언니 모두 잘 있나요?
제주도는 날씨가 이쪽보다 따뜻할 것이예요 지금 이곳 부산은 아침에 집을 나서면 입에서 하얀 김이 듬뿍 쏟아져 나오지요
그 모습이 꼭 탄성을 지르는 듯합니다
벌써 c&p를 떠난 지 2달이 가까워 졌습니다
이곳에 글을 쓰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참 세월은 역시 우리를 기다려 주지를 않나 봐요
제주도에 눈이 온다면 우리 가족은 또다시 놀러 갈 것입니다
그 때쯤이면 그 곳은 많은 변화가 있겠지요
혹시 모릅니다
그 때가 제가 대학생이 되고 난 후일지도..v_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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