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초에 거기서 너무 좋은 추억을 안고 떠나온 미경, 혜경 엄마입니다.
벌써 상수가 다녀갔네요..
딸아이 둘(미경, 혜경) 기억이 나실라나 모르겠지만...
대식구가 한꺼번에 가서 기억하실 것 같은데요...
그동안 잘 계셨어요?
새벽에 눈을 떠 혼자 물안개가 약간 낀 C&P 주위산책을 하면서 둘러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코끝으로 밀러오는 풀내음과 상쾌함,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정적함과 아저씨가 가꾸어 놓은 나무들, 돌 조각 등등이 다 좋았어요..
우리 모든 사람들이 평소에 텔레비전을 끼고 사는데 거기는 텔레비전이 없다는 게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애들도 텔레비전이 없어서 심심해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지없이 나의 예상은 빗나가고 오천이와 또 한마리 강아지이와 잘(너무 이름이
어렵나봐요,...^*^) 놀더군요.
그리고 차 조심해라.. 뛰지마라.. 그런 잔소리 필요없이 넓은 잔디에서 맘컷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좋았다고 할까요.
다른 분들이 제주도 가신다고 하면 여기 C&P빌리지를 꼭 추천하고 싶네요....
끝으로 너무 친절하고 편안하게 우리를 맞아주신 주인아저씨와 아줌마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저도 친정식구들과 함께 가고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몇년이 지났더라고 잊지 마시고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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