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는 많이 더운가 보죠?
서울에 있는 시누이도, 부평 사는 친구도, 울산 동생도 덥다니...
이곳 제주만 빼곤 더운가 봐요.
하긴, 이곳 제주도 역시 아파트 밀집지역과 해안지역은
벌써부터 덥다는 소리가 들리긴 합니다.
아파트 지역은 푸른 초지를 덮고 콘크리트 바닥을 깔아서 이겠고,
해안지역은 습한 기운 때문이겠지요.
C&P는 제주 중산간 지역이 주는 상쾌함 덕분에
아직은 시원합니다.
아침 저녁으론 쌀쌀함이 느껴지기까지해서
아직 객실 이불을 여름용으로 바꾸지 못했으니까요.
아참, 저희 남편은 얼마전 퇴원을 했습니다.
어제는 그동안 오른쪽 무릎을 감싸고 있던 깁스를 풀었답니다.
담당의사 말로는 3개월은 재활을 해야한다네요.
재활! 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는데,
4주 깁스를 한 상태라
천천히 근력을 회복시키는 물리치료를 하란 뜻이랍니다.
아직 운동은 불가하구요.
깁스만 풀면 승마를 하겠다고 하던 터라,
좀 낙담하는 눈치더군요 ㅎㅎ
남편이 승마를 못하니 덩달아 저도 승마를 안하게 되어,
이러면 안되겠다 싶습니다.
오늘부터 근처 승마장에 '공주'(제 남편 떨어뜨린 뇬입니다)를 맡겨두고
시간 날 때마다 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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