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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 선 |
작성일 |
2010/10/25 2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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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없음 |
조회수 |
2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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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억새물결 위에 노을이 질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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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1층에 묵었던 젊은 부부에요.
솜털처럼 뽀얗게 피어오른 억새밭이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그 억새밭 위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발코니에 서서 오래도록 바라봤습니다.
오랫만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말씀해주신 대로 발코니에 나가 손을 뻗어 로즈마리도 한줌 꺾어
욕조에 담그고 반신욕도 했구요.
남편과 느긋하게 즐긴 2박 3일이 꿈이었지 싶네요.
두 분께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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