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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와인, 잘못 마시면 "악마의 물방울"


*** 와인 관련 중앙일보 기사 퍼옴 ***

악마의 물방울? 와인 잘못 마시면 역효과
하루 한 잔 정도 적당 …
그 이상 마시면 편두통·지방간 일으킬 수도

와인(포도주) 열풍이 거세다. 와인 전문바.전문매장.전문 교육기관.펀드.동호회 등 와인 문화가 형성됐을 정도다. 와인은 '신(자연)이 빚은 술'(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로 통한다. 와인을 소재로 한 일본 만화의 제목도 '신의 물방울'이다. 국내에서 와인이 급부상한 것은 두 영어 단어 덕분이다. '웰빙'(wellbeing)과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다. 웰빙 이미지는 올리브유와 함께 지중해의 대표적인 장수 식품으로 소문나면서 얻게 됐다. 프렌치 패러독스(프랑스인의 모순)는 육류를 즐기는 프랑스인의 심장병 사망률이 미국.영국 등 다른 서구인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와인에 든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혈관에 쌓인 유해(활성) 산소를 없애주는 것이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밀이란다. 그러나 와인에도 약점은 있다. '부어라, 마셔라' 했다간 웰빙은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와인은 건강기능 식품이 아니다

프랑스인은 와인을 많이 마시기로 유명하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개구리 아니면 미국인"이란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점령하에 있을 때 와인 소비가 크게 줄었다. 이후 프랑스인의 알코올성 간질환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사랑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심장 등 혈관 건강에도 와인을 적당량(1~2잔) 마셨을 때 유익하다"며 "그 이상 마시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와인의 일반적인 알코올 도수는 10~14%. 라이벌 관계인 맥주(4~6%)보다 훨씬 높다. 와인 한 잔의 알코올 양은 약 17g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성의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30g을 초과해선 안 된다고 권장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의 절반이 적정 음주량이다. 한양대 가정의학과 황환식 교수는 "하루 한 잔 이상(여성은 반 잔 이상) 장기간 마시면 지방간.역류성 식도염.알코올 의존증 등 알코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 머리 아파'

와인은 서양에서 편두통을 곧잘 일으키는 술로 친다. 과실주는 증류주보다 상대적으로 불순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아침에 숙취를 유발하는 원인도 된다. 와인을 과음한 경우 다음날 대부분 심한 피로감에 시달린다. 숙취 탓도 있지만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서다. 알코올은 니코틴. 카페인과 함께 3대 '잠 도둑'으로 불릴 만큼 수면의 질과 양을 떨어뜨린다. 평소 잠을 잘 자던 사람이라면 한 잔 정도는 크게 문제될 게 없다. 그러나 불면증 환자라면 사정이 다르다. 잠을 부르기 위해 매일 한 잔씩 가볍게 마시는 와인이라도 알코올 의존성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와인에 곁들이는 치즈.고기 등 기름진 안주는 위식도 역류를 초래할 수 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김형태 원장은 "와인이 '성대를 보호한다''목 통증을 없애준다'는 속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과음을 하면 위식도 역류 현상을 일으켜 목소리를 쉬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인 마신 뒤 양치질은 필수

와인 한 잔을 마신 뒤 양치하고 자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와인 섭취가 지나치거나 양치질을 생략하면 충치, 치아 변색, 잇몸질환 유발 및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와인은 과일주로 포도당.과당 등 당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당분은 구강 내 충치균의 좋은 먹이가 된다. 레드 와인의 깊은 향기를 음미하기 위해 입 속에 오래 머금고 있다면 치아 변색이 염려된다. 커피.홍차.콜라 등 색깔이 있는 다른 음료와 마찬가지로 치아 표면의 틈새로 색소가 침착돼 치아 색을 변하게 한다. 서울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와인과 함께 치즈.과일 등의 안주를 먹은 뒤 양치질하지 않고 바로 잠들 경우 구강 건조와 입마름 증상이 심해진다"고 말했다. 침은 구강청결제이므로 침 분비가 적으면 충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와인족이 꼭 될 필요는 없어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평소 와인 등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이 '와인=웰빙주'라고 생각해 뒤늦게 '와인족'이 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와인에 타닌.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채소나 과일 등 천연식품에 비해선 항산화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껍질을 벗긴 포도를 원료로 한 화이트 와인엔 폴리페놀이 레드 와인보다 훨씬 적다. 와인 대신 운동이나 비타민 C.E.베타 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와인(레드 와인.화이트 와인)의 알코올 농도는 폭탄주.정종(청주).소주+맥주와 비슷해 체내 흡수가 빠르다. 그만큼 더 빨리 취하며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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