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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벌초 휴가... 들어보셨나요? .


제주에 와 살게 되면서 느낀 것중에, 이곳 사람들은 유난히 제사와 벌초를 소중히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제사는 물론 육지 사람들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안의 행사입니다만, 이곳 제주사람들은 그 중요도가 육지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높다는 말입니다.
제주 사람들은 아직 사촌, 육촌, 팔촌 까지 거의 다 제주 내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안마다 외지로 나가 사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주도 내에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사는 곳이 아무리 멀어봐야 승용차로 한시간 거리니 집안 제사를 지내는 날이면 참석자의 수는 육지 제사보다 훨씬 많아지는 것입니다.
제사와 더불어 조상들의 무덤을 벌초하는 일도 제주인들의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곳에는 지금도 '벌초방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음력 8월 초하루에 각 학교 학생들에게 하루 동안의 방학을 줍니다. 벌초방학입니다. 육지아이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옛날에는 보리방학, 미깡(밀감)방학, 미역방학이란 것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성묘가 거의 없고 집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명절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이 벌초하는 일은 육지의 성묘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제주 사람들은 벌초휴가를 얻어 웃 선대들의 묘를 다듬는데, 조상님네들의 무덤이 한군데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일가 친척이 날을 잡아 인력과 벌초기계등을 총동원 해 벌초를 하게 됩니다. 대다수의 제주 사람들이 벌초휴가를 받아 한 집안에서 벌초하는 묘는 대략 20여기 정도는 넘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매년 이맘때 벌초 시기가 되면, 벌초와 관련 웃지 못할 신문 기사들, "벌초 하러 갔다 실종된 후 18시간만에 찾아" 라는 얘기들이 눈에 띄곤 합니다.
벌초량이 많은 집안의 직장인들은 하루가 아니고 이틀 삼흘씩 휴가를 받기도 하는데, 이때만큼은 회사 일보다 벌초가 우선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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