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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 한 점 없는 날입니다.


제주에서 세번째의 가을을 나고 있습니다.
첫해는 제주 이주를 준비하는 기간이었으므로
서울과 제주를 왔다갔다 하며 살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기만 하여 가을이 어떻게 지나갔으며 겨울이 어떻게 끝나 봄이 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두번째 해 봄부터는 제법 여유가 생겨,
쏟아지는 햇살 속에 제주 생활을 그야말로 '만끽'하기 시작했습니다.
햇살이 너무 눈부셔 어딜 가든지 선글라스를 껴야 할 정도로,
제주의 봄은 환하고 맑고 깨끗했어요.

가을은....?
제주에서 가을은 거의 '없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는 11월까지도 덥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제주는 가을이 없이 겨울로 간다는 말과 다름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주에서는 가을이 춥지 않고 그냥 훌쩍 지나간다는 말입니다.이말은... 여태까지 경험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으시시 한기가 느껴지지만
고요한 11월의 제주는 가을이 아니고 늦여름과 같으니까요.

지난주말엔 초겨울인것처럼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더니
이번주엔 내내 봄과 같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바람 한점 없는 고요,
햇살이 비추면 영락없는 봄날이고
햇살이 비취지 않으면 늦여름같이 후텁지근하기까지 하네요.

이렇게 훈훈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어느날 문득, 겨울이 다가와버리는 곳이 바로 제주입니다.
바람이 갑자기 매워지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겨울의 시작입니다.
바람 센 겨울엔 결코 제주가 '따뜻한 남쪽나라'가 아니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람 좀 맞으면 어떱니까?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깨끗한 '청정 바람'인 것을요.
온갖 공해물질을 안고 부는 대도시의 바람과는 사뭇 다른
상쾌한 기운이 제주의 바람 안에는 가득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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