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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멀미... 그것 사람죽이는 거던데요..


제주 와서 좋은 것 중 하나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전거 타기, 골프, 등산, 야생화, 페러글라이딩, 염색....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뭐든 좋아하는 것을 손 쉽게 할 수 있을 뿐더러
이동시간이 아무리 길어봐야 30분~1시간 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오전엔 다이빙, 오후엔 골프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제주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다이빙을 갔습니다.
장소는 서귀포 앞바다..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면,
외돌개 앞바다와 문섬이었어요.

외돌개 앞바다의 다이빙은 보트 위에서 뛰어내리는
보트 다이빙.
그런데, 그날따라 억수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고,
게다가 비까지 내렸어요.

문섬에서의 다이빙은 여러 차례 따라 갔지만
보트 다이빙을 따라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다이버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제 멀미가 심상치 않아졌습니다.
비가 오고 있었기에, 선장실 안 조그마한 공간에 들어앉아
멀미가 가라앉길 기다렸죠.
그런데, 안으로 들어간 게 결국은 '쥐약'이 되었습니다.
밀폐된 곳에서 풍기는 역한 기름냄새가 배멀미를 가속화 시켰습니다.

구토가 나오는 걸 몇번 깨물어 삼키다가
급기야는 밖으로 뛰쳐나오고 말았어요.
온몸으로 떨어지는 차가운 빗방울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진 것도 잠시,
또다시 온 몸이 울렁거리더니 아침에 먹었던
노란 호박스프를 고스란히 토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선장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이런 날 다이빙은 뭔 다이빙이래요?"
선장 왈
"물 속에 들어간 사람은 모르지요. 바람이 부는지 비가 오는지.."

한참 후 그들이 물 속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또 문섬으로 간다네요.
문섬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멀게 느껴지던지...
문섬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또 바닷속으로 들어갔고,
저는 드디어 온몸에 한기가 느껴졌어요.
쫄딱 젖은 생쥐 꼴이 되었는데...
그래도 멀미는 없어지니 살 것 같았죠.

그후... 부터 지금까지 감기 약을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보건소 가서 타온 감기약이 별 효과가 없어서
표선에 나가 의사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의사 왈
"극심한 배멀미는 면역체계를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가 교란됐는지 어쨌는지
정말 온몸의 기능이 비정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골 흔들리는 건 기본이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뼈 따로 거죽 따로 흔들리고 있어요
삭신은 또 얼마나 쑤시는지...

배멀미 안할려면
하루빨리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법을 익혀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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