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아이디/패스찾기

     
C&P Story 예약
외관보기 객실보기
 Talking about c&p
찾아오시는 길
제주 기상청

:: Home > News letter
제목 두명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그 맛!


제주 주민이 된 후 좋은 것 중 하나가
싱싱한 먹거리 입니다.
봄, 여름, 가을 심지어 겨울까지도
제주에서는 먹을 것 천지 입니다.

육지도 마찬가지지만,
봄에는 온갖 종류의 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먹거리 중에 향기로치면 가장 으뜸일 달래는
한필이 삼촌네 집 담벼락만 한바퀴 돌더라도
한 접시 분량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 지천으로 널린 유채밭에서 뽑은 유채는
된장 조금 치고 조물조물 무치면 달콤한 유채나물이 됩니다.

여름과 가을엔, 여느 육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싱싱한 과일과 야채가 풍부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육지의 겨울은 논과 밭이 휴경지가 됩니다.
비닐하우스를 치지 않고는 땅이 얼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니
맨 땅엔 아무것도 심을 수가 없지요(보리를 제외하곤 말입니다).

그런데, 제주의 겨울은 푸른 채소가 가득한
초록의 밭입니다.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라비틀어져야할 채소들이
한겨울 내내 눈이 내리거나 비가 내려도
얼지 않고 푸릇푸릇 생기가 가득합니다.
산간지역을 제외하곤 아무리 추워도 영하로 떨어지는 법이 별로 없는
따뜻한 남쪽 나라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겨울 밭에
배추며 당근이며 무우며 감자가 쑥쑥 자라는 일이
당연한 것이지만,
제주에 놀러온 사람 눈에는 신기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엔 이런 겨울 풍경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제주에 온 첫 해,
눈이 펄펄 내리는데도 무밭 주인이 무를 캐지 않는 걸 보고
혀를 끌끌 찼더랬습니다.
"아이고, 저 아까운 걸 어째. 무 다 얼어죽겠네."
그런데 이게 웬일 입니까.
무 뿐 아니라 배추며 당근, 심지어는 감자까지
이곳 제주에서는 밭에서 그냥 겨울을 납니다.
아무리 눈이 내려도 땅이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
향기로운 스기나무 활활 타는 패치카에
감자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론 제주 산입니다.
한필이 삼촌 감자 밭에서
이틀 전 함께 캐온 감자 입니다.
패치카에 감자 구워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 다 압니다.
둘이 먹다가 한명이 죽어도 모를
맛난 감자 맛을요!




  없음
이전글
다음글
 
게시판관리 로그인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1767번지  Tel: 064)784-7701
Email : hmshim65@hotmail.com
위로